
[쿠키 스포츠] 윤석민(27·기아 타이거즈)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자유계약선수(FA) 투수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FA 자격을 갖게 된 투수와 타자 톱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FA 투수 중 단연 최고는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 골든이글스)였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한 다나카는 다저스가 눈독을 드리고 있다.
2위는 히메네스, 3위에는 맷 가자가 자리했다.
그 뒤로는 어빈 산타나, 리키 놀라스코, 브라이언 윌슨, 구도다 히로키, 바톨로 콜른, A J 버넷에 이어 윤석민이 10위에 선정됐다.
미국 언론들은 포스팅 금액이 필요없는 윤석민이 2년간을 기준으로 1000만 달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발 보강이 필요한 뉴욕 메츠와 미네소타 등이 타천, 자천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윤석민에 대한 영입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