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일 (5)
[프로농구] '태풍' 몰고 간 KT, 다크호스로 변신

[프로농구] '태풍' 몰고 간 KT, 다크호스로 변신

승인 2014-01-09 16:22:00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쿠키 스포츠] ‘태풍’을 몰고 간 부산 KT가 마침내 트레이드 효과를 보면서 후반기 프로농구 판도를 뒤흔들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KT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87대 85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시즌 전적 16승14패가 된 KT는 단독 4위 자리를 굳히며 3위 LG(22승10패)를 4.5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KT는 최근 고양 오리온스와 4대 4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직후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트레이드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으나 다시 3연승을 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3연패 뒤 3연승이라 아직은 판단이 이른 측면이 없지 않다. 하지만 KT는 분명히 ‘전태풍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전태풍은 트레이드 후 6경기에서 평균 33.5분을 뛰며 10.2점 4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오리온스에서는 평균 23분10초를 뛰며 10.7점 1.7리바운드 2.8어시스트에 그쳤다.

이적하기 전과 비교하면 득점 수치는 비슷하다. 그러나 전태풍은 출전시간이 늘면서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태풍의 가장 큰 장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일대일 능력이다. 상대 팀 입장에서 볼 때 전태풍은 ‘태풍의 눈’이다.

천군만마를 얻은 KT는 전태풍을 활용한 파상공세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날도 전태풍은 돌파 후 수비를 모은 다음 골밑의 아이라 클라크 등 동료들에게 기회를 넘겼다.

전태풍은 경기 후 “경기 내내 체력을 유지할 수 있어 마지막까지도 주득점원 역할에 더 집중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4∼5경기를 더 뛰고 나면 경기감각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윤중식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