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 송영진(36)은 2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6점을 몰아쳐 KT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송연진은 고비에 3점포 세 방을 터뜨려 천금같은 득점을 올렸다. 그는 조성민과 전태풍이 상대팀의 집중 견제로 주춤했던 3차전에서 12득점을 올리더니 4차전에서는 무려 24점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4차전의 맹활약은 팀이 패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하지만 5차전에서 송영진의 선전은 KT의 승리와 4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직결됐다. 송영진은 1, 2차전에서 심한 견제를 받지 않았으나 주춤거렸다. 발목 부상 후유증 때문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애를 태웠다.
그는 1m98의 큰 키와 육중한 덩치, 타고난 운동능력을 앞세운 만능선수다. 흘러나온 공에 몸을 던지는 허슬플레이, 골밑에서 펼치는 거친 몸싸움이 KT의 4강 진출에 밑거름이 됐다.
특히 송영진은 모두의 신경이 곤두서는 6강 플레이오프 코트의 안팎에서 주장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송영진은 2001∼2002시즌부터 지난 정규시즌까지 13시즌을 주전 선수로 뛴 베테랑이다. 그는 이번 정규시즌에는 49경기(전체 54경기)에 나와 평균 24분42초를 뛰며 6.08득점에 3.0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