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울산 모비스를 74대 69로 물리쳤다.
베테랑 가드 주희정이 고비에 3점포 5발을 터뜨리는 등 16점을 맹폭해 승리를 이끌었다. 코트니 심스(17점), 김선형(14점), 최부경(11점)도 두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K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당한 4패, 올 시즌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 등 모비스에 당한 플레이오프 연패를 5경기에서 끝냈다.
SK의 초반 상승세는 3쿼터 초반까지 이어졌다. 김선형이 드리블에 이은 점프슛을 성공했고, 속공 상황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39-32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모비스는 3쿼터 중반 양동근과 박구영의 잇단 3점포로 추격의 고삐를 다잡았다. 이어 천대현도 3점슛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양동근이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49-5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의 시소게임은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승부의 균형을 깬 해결사는 SK의 베테랑 주희정이었다. 주희정은 경기 종료 1분58초를 남기고 69-67에서 기습적인 3점포를 터뜨렸다. SK는 여세를 몰아 심스가 문태영의 볼을 가로채 공격권까지 빼앗았다. SK의 ‘빅맨’ 최부경은 후속 공격에서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두 개 가운데 하나를 림에 꽂았다.
경기 종료 1분10초를 남기고 SK는 73-67로 6점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모비스는 박구영의 3점포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림을 벗어나는 바람에 고개를 숙였다. 5전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모비스가 1차전 승리, 2차전에선 SK가 승리함에 따라 양 팀은 1승1패를 기록했다. 3차전은 오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