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는 8일 연봉 2억8000만원에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밝혔다. 동부 코치였던 김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인 2월1일 이충희 전 감독이 물러난 뒤부터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추슬러오다가 이날 새 감독이 됐다.
동부는 지난 시즌에 13승41패, 승률 0.241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남겼다. 시즌 중엔 12연패와 14연패를 한 번씩 당하며 팀 최다 연패 ‘오명’도 남겼다. 이는 이충희 전 감독 사임의 직접적 원인이 됐다.
김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동부는 원래 팀 색깔이 공격보다는 수비”라며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수비를 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재정비해서 팀을 단단하게 만들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선수 개개인의 플레이 위주로 팀이 돌아간 측면이 없지 않았다”며 “가장 중요한 팀워크를 밑바탕에 깔고 조직적인 농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무기로는 동부가 잘나가던 시절의 특징인 ‘강한 수비’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산고와 중앙대를 나온 김 감독은 실업 기아자동차와 프로 기아, SK, LG, 동부, KCC 등에서 ‘사마귀 슈터’로 이름을 날렸다. 2008년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 코치, 2010년부터 동부 코치를 맡았다.
김 감독은 국민은행에서 1번, 원주 동부에서 2번 등 총 3차례 감독대행을 맡아본 적이 있어서 지도자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