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이번 시즌 들어 1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은 류현진과 제2의 전성기를 맞아 식을 줄 모르는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3번 타자 체이스 어틀리(36)의 재격돌이다.
류현진이 홈 첫 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어틀리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6월 30일 필라델피아와 1차례 맞붙어 7이닝 동안 2실점했다. 류현진은 이날 연타석 홈런 2방을 어틀리에게 헌납하고 교체됐다. 어틀리는 21일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1위(타율 0.406)로 16경기에 출전해 3홈런 12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내셔널리그에서 출루율(0.451) 3위와 장타율(0.672) 2위를 자랑하고 있다.
4번 타자 라이언 하워드(35)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지난 시즌 류현진에게 3타수 3안타(2루타 2개)를 때려낸 요주의 인물이다. 좌완 상대 타율이 낮지만, 4차례나 시즌 40홈런 이상을 기록했던 강타자라 언제든 ‘한방’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로 1번 타자로 나오는 벤 리비어(26)도 경계해야 할 좌타자다
필라델피아는 8승1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다. 하지만 팀 타율은 0.256으로 내셔널리그 5위에 올라있다. 필라델피아는 류현진의 맞대결 선발투수로 오른손 투수 A.J. 베넷을 내보낼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47승을 거둔 버넷은 올해 4경기에서 1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2.74로 베테랑이다.
류현진은 올해 5차례 선발 등판해 28이닝을 던지며 3승1패(평균자책점 1.93)를 기록 중이다. 3승은 모두 원정(26이닝 무실점)에서 거뒀다. 그러나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선 2이닝 8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한편 다저스는 21일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야시엘 푸이그의 시즌 2호 3점 홈런으로 4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루 다저스는 올 시즌 애리조나와의 맞대결에서 8승1패의 절대 우위를 지키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굳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