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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LA다저스 1만승' 기회 놓쳤다

류현진 'LA다저스 1만승' 기회 놓쳤다

승인 2014-04-28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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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4승째 도전에 실패하면서 팀의 1만승째 승리를 기록할 수 있는 기회도 놓쳤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최악의 하루였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더라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4번째 1만승째를 기록할 수 있었다. 이날 투구로 류현진은 시즌 4승과 홈 첫 승이 무산된 것은 물론이고 데뷔 첫 실책과 시즌 첫 피홈런이라는 아쉬움까지 맛봤다. 방어율(평균자책점)은 2.12에서 3.23으로 올라갔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2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호르헤 데라로사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이 빌미가 돼 2사 만루에서 브랜든 반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3회와 4회는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지만 이후부터 흔들렸다.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 찰리 블랙먼에게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았고 이어 반스의 희생번트성 평범한 타구에 당했다. 류현진이 공을 한 번 더듬었고 이후 빠르게 송구를 해는데 세이프가 되고 말았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실책이다. 실책 이전까지 류현진은 230이닝동안 한 개의 실책도 기록하지 않았다.

6회에도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저스틴 모노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준 류현진은 놀란 아레나도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이 때 수비진의 어설픈 수비가 나오며 2, 3루가 됐다. 결국 조시 러틀리지에게 좌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39이닝 연속 무피홈런이 끝나는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상대는 올 시즌 올 시즌 한 개의 홈런도 없었던 선수였다.

다저스는 9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6대 1로 무너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윤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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