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경기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2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중 1루를 밟다가 왼쪽 발목을 삐끗해 교체된 뒤 5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론 워싱턴 감독을 비롯한 텍사스 수뇌부는 이날 선발로 나선 왼손 투수 맷 해리슨을 25인 로스터에 올리기 전까지 선수단 구성을 놓고 고심했다.
해리슨에게 로스터 한자리를 주기 위해 선수 한 명을 마이너리그로 보내거나 추신수를 DL에 등재해야 했던 워싱턴 감독은 추신수를 계속 로스터에 둔 대신 내야수 루이스 사르디나스를 마이너리그 더블 A팀으로 보냈다.
워싱턴 감독은 추신수를 당장 붙박이 좌익수로 기용할 수 없다면 대타로라도 쓰겠다는 전략이었다.
텍사스는 28∼30일 홈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오클랜드와 3연전을 벌인 뒤 다시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콜로라도주 덴버로 원정을 떠난다.
그러나 추신수를 대타로 기용하면 뛸 수 없는 그를 대체할 대주자 1명을 게임에 투입해야 해 자칫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이 워싱턴 감독의 고민이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와의 3연전을 마칠 때까지도 추신수의 발목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21일로 날짜를 소급 적용해 15일짜리 DL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추신수는 “회복할 시간을 주는 워싱턴 감독과 존 대니얼스 단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