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6일 (1)
정세균 총리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여부 심사숙고… 성급한 결정 금물” 

정세균 총리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여부 심사숙고… 성급한 결정 금물” 

승인 2020-12-15 09: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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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로 격상 여부를 두고, 심사숙고를 거듭하고 있다며, 때를 놓치면 안 되겠지만 성급한 결정도 금물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추위에 더해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면서 그 어느 해보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지난 주말 1000명까지 돌파했던 확산세가 잠시 숨을 고르는 듯 보이지만 언제 다시 치솟을지 알 수 없는 매우 불안한 위기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준인 3단계로의 격상 여부를 두고 정부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심사숙고를 거듭하고 있다. 때를 놓치면 안 되겠지만 성급한 결정도 금물”이라며 “3단계가 주는 무게감과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우선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를 과연 우리 모두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차분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 대다수 국민들께서 불편을 감내하면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계시는 반면에 일부에서는 방심과 무책임으로 맹렬한 코로나 확산세에 기름을 붓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모두가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함께 겪어야 하는 3단계로 가기 전에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사회적 실천력을 높여야 하겠다”며 “공공부문부터 제대로 실천하겠다. 각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연말까지 3분의 1 이상 재택근무를 철저히 이행해 주시고, 기관장 책임 하에 회식, 모임 금지, 일터 방역수칙 준수 등을 엄중히 실천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민간에서도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현장의 방역수칙 이행 점검과 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도 한층 강화하겠다. 방역 피로감에 젖어 있는 지자체에만 맡겨두지 말고 분야별로 각 부처가 직접 나서고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겠다. 행안부는 각 부처 및 경찰청과 협의해 합동점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서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연대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를 믿고 함께 힘을 모은다면 우리에게 닥친 이번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재차 당부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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