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대규모리콜에 나선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AP·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전기차 36만2758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내놓은 조사 문서에 따르면 완전자율주행 베타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테슬라 차량은 황색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통과하거나 정지 표지판에서 완전히 정지하지 않는 등의 위험이 있었다.
NHTSA는 “FSD 베타 소프트웨어는 차량이 제한 속도를 초과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교차로를 통과하게 해 충돌 위험을 키웠다”고 우려했다. NHTSA는 지난달 25일 테슬라 측에 FSD에 대한 위험을 알리면서 리콜을 요청했다.
테슬라는 리콜 차량을 대상으로 FSD 소프트웨어 온라인 업데이트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FSD 소프트웨어를 이미 탑재했거나 설치할 예정인 2016∼2023년형 모델S와 모델X, 2017∼2023년형 모델3, 2020∼2023년형 모델Y다.
다만 테슬라는 NHTSA의 분석에 동의하지 않는 입장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트위터를 통해 “온라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리콜’이란 단어는 시대 착오적이며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리콜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전장 대비 5.69% 하락했다.
한편 NHTSA는 플로리다 충돌사고 등 자동화 시스템이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35건의 테슬라 충돌 사고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2명을 포함해 19명이 사망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