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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인 줄…지하철 대피 소동 일으킨 30대 입건

‘흉기 난동’인 줄…지하철 대피 소동 일으킨 30대 입건

승인 2023-09-19 15: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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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지하철 2호선 외선순환 열차에서 대피소동을 일으킨 30대 남성의 모습. 연합뉴스

출근길 지하철에서 승객들을 밀치며 뛰어가 흉기 난동 오인 소동을 일으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폭행치상 및 업무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30분 을지로4가역으로 향하던 시청역 방향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승객들을 밀치고 중앙 통로로 뛰어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가 위협을 가한다고 오인한 승객들이 앞다퉈 대피하는 과정에서 21명이 넘어지는 등 부상당했다. 일부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며 달아나자,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는 112신고가 여러 건 접수되기도 했다. 열차는 6분여 동안 정차한 뒤 운행을 재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하철역과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전날 서울 노원구 집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동차 안을 지나가고 싶은데 사람들이 많아 그냥 밀고 지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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