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발명진흥회(이하 진흥회)는 21일 본회 발명마루에서 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내달 19일 ‘제60회 발명의 날’을 맞아 진흥회 임직원에게 발명가의 삶과 정신, 발명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대표는 ‘발명가의 시대는 계속된다’를 주제로, 미생물막을 전기적으로 제거하는 아이디어를 기술로 발전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창업 후 시장으로 진출한 과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의대에 진학했지만 진로를 바꿔 전자공학을 공부하고 미국에서 석·박사를 받은 후 자신이 발명한 미생물막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창업에 도전한 발명가로, 지난해 발명의 날 유공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발명가의 생각과 경험, 창업 실제사례를 접하며 실패와 도전 속에서 창업 전 과정을 현실감 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진흥회는 앞으로도 명망 높은 발명가를 초청해 경험과 사업화과정을 듣는 자리를 마련, 임직원이 보다 향상된 발명진흥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시형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특강은 임직원이 발명과 창업의 현장사례를 발명가로부터 직접 듣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올해 60회 발명의 날을 맞아 발명가가 꿈을 실현하고 아이디어를 권리화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