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군은 25일부터 3일간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기장멸치축제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제29회를 맞이하는 기장멸치축제는 전국 최고의 수산물 축제이자 기장을 대표하는 축제다. 지난해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컸던 만큼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장 미역 채취 체험 행사, 맨손 활어 잡기, 멸치 가요제, 해상불꽃쇼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멸치축제가 자랑하는 멸치회 무료 시식회는 축제기간 3일 내내 진행된다.
축제 3일 차인 27일에는 제7회 기장 바다 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 30분까지 대변항 축제장과 인근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박상현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장은 "2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기장멸치축제를 잊지 않고 찾아오시는 많은 관광객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어느 해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축제장을 방문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멸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면서 전국 최고의 기장 멸치와 지역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