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군위군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4230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위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기존 예산 4030억원 대비 200억원(4.97%) 증액된 것으로, 한정된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건의사업을 적극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로개설 등 주민편익사업 44억원, 도로개설 및 확포장공사 31억원, 소하천 정비 21억원, 수리시설 개보수 19억원 등 건설·재난 관련 예산 115억원이 편성됐다.
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비 8억7500만원, 전입지원 사업비 4억4000만원 등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포함됐다.
특히 읍면 공감대화 및 리별순회대화에서 제안된 24개 사업 20억원을 편성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주민 건의사항을 반영해 주민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전입지원 등 인구 관련 시책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