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5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선비처럼 갓생’ 체험 인기

영주시, 2025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선비처럼 갓생’ 체험 인기

기사승인 2025-05-04 08:58:44
한국선비문화축제 고유제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주최하는 ‘2025 한국선비문화축제’가 개막해 5일까지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축제는 ‘선비의 온기, 만남에서 빚어진 향기’를 주제로 문정둔치 주무대 등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지난 3일 오후 7시 열렸고 시민과 관광객 1500여 명이 함께했다.

식전 윈드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식’과 주제공연 ‘음풍농월’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고유제는 3일 오전 11시 봉행됐으며, 김진영(86세) 영주시 국제교류협회장이 선비대상을 수상했다.

영주향교 붓글씨 퍼포먼스, 한국무용, 덴동어미 화전놀이 등 다양한 공연도 선보였다. 축제는 전시, 체험, 공연 등으로 구성돼 누구나 쉽게 선비문화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선비처럼 갓(GOD)생’ 선비주제관과 야간 유등 전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활쏘기, 다도, 가채 체험 등도 마련됐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영주의 정신문화가 세계로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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