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이준석 만나고 싶어”

‘국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이준석 만나고 싶어”

기사승인 2025-05-08 13:22:04 업데이트 2025-05-08 23:12:14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앞으로 극우보수와 수구보수가 아닌 참 민주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국립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취재진을 만났다. 그는 "국민의힘 선배와 동료 의원님들, 당원 지지자들께 송구함을 올린다"며 "국민의힘이 정통 보수정당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길 간절히 바라왔다"고 운을 뗐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그러면서 "이제 기능성이 사라진 극단적 상황에 놓인 국민의힘을 아픈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오늘의 보수 가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그리고 공정·합리·개방·포용·자유를 기준 삼아 정치적 판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참배하고 남긴 방명록.

김 의원은 또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이준석 등 대선 후보님들과 만나 현안 해결과 나라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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