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시는 17일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 일원에서 ‘제19회 부산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5월의 오늘, 온 가족은 빛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만 명 규모의 시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으며, 25일까지는 온라인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놀이체험의 장으로 기획됐다.
올해 축제는 ‘5월의 오늘, 온 가족은 빛나!’를 주제로 열리며 같이평등, 함께돌봄, 모두포용 등 3대 마당으로 구성된다.
부산의 가족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같이평등마당은‘모두가 즐기는 양성평등 슈퍼스톤 컬링게임’, ‘평등오락실 농구게임’ 등 평등을 주제로 가족의 가치를 즐기는 10개 체험장으로 꾸며진다. 함께돌봄마당은 돌봄의 가치를 경험하는 10개 체험장이, 모두포용마당은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포용의 가치를 담은 10개 체험장이 마련된다.
다솜관 다솜갤러리에서 ‘우리가족은 특별해’ 가족 그림전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 외에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4족 보행강아지 로봇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5월 9일부터 25일까지는 부산가족축제 누리집(busan가족축제.kr)을 통해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족이 행복해야 도시가 행복하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평등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