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워풀대구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거리 퍼레이드 축제로, 5월 대구를 대표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다.
올해는 124개 팀, 4410명의 퍼레이드팀과 633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해외 25개 팀도 참가해 국제적인 축제의 위상을 높였다.
엑티브모델아카데미 시니어모델팀은 ‘태극기의 상징성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전통 궁중한복을 태극 문양으로 재해석한 의상을 입고 사괘를 꽃과 색으로 형상화한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나라사랑, 대구사랑’의 메시지를 담아 자유롭고 활기찬 행진을 펼치며 시민과 외국인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퍼레이드 경연에는 총 32개 팀이 참가했으며, 엑티브모델아카데미 시니어모델팀은 시니어팀으로는 유일하게 본상에 올라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성과는 선후배가 함께 오랜 시간 준비한 결과로, 시니어 세대의 사회 참여와 문화 활동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선후배가 함께 호흡하며 오랜 시간 정성껏 준비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의 사회 참여와 문화 활동의 가능성을 넓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