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G-1(ONE) 안전기동대'는 산불과 풍수해, 지진 등 재난 재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을 펼치고자 만단 '재난 전담 기동반'이다. 재난에 대응할 전담 공무원 조직을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구성한 것은 김해가 전국 처음이다.

이 재난 재해 전담 기동대는 공공 중심의 시민 안전망을 구축한 첫 모범 사례다.
'G-1(ONE)'은 G는 김해(Gimhae)를, ONE은 구성원이 하나로 재난에 일사불란하게 대응한다는 의미다. 발음상으로 '지원(支援)'과 같아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김해 안전기동대원은 지난달 자율적으로 가입 신청한 시 소속 공무원 102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3년간 김해지역 재난과 재해예방 활동을 벌인다.
평소 본연의 업무를 하다가 긴급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 즉시 출동해 주민 지원과 구호 활동 등 재난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발대식은 기동대원 임명장 수여와 안전 선서문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재잔 재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재난 전문 교육을 했다.

재난이나 재해 발생때 일반 공직자가 비상근무할 경우 전문성 부족으로 신속한 현장 대응과 대처가 미흡한 점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구촌은 갈수록 이상 기후와 환경변화로 재난 상황이 점점 대형화하고 복합화된 추세다.
시는 재난 대응 기동반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진행하고 전문 장비 확충으로 재난과 재해에 대응할 역량을 크게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 재난 안전기동대원들의 사기진작과 활발한 활약을 기대하고자 인사 가점과 복지 포인트, 국내 연수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 G-1(ONE) 안전기동대'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