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경기 성남시 가천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즉석 만남을 가졌다.
안 의원은 “지금까지 경험 같은 내용들을 조금 진솔하게, 솔직하게 조언해 드리고 싶어서 만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다른 분은 몰라도 계엄사태를 두고 안 의원님 진정성을 봤고, 한편으로는 저희가 3년 전을 생각하니까 많은 일이 있지 않았냐. 인수위 하는 것도 기억 난다”고 답했다.
안 의원과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가천대 학생식당에서 마주앉아 점심을 먹었다. 이후 캠퍼스 내 카페로 자리를 옮겨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준석 후보 일정 동행을 예고하는 글을 남겼다. 이를 두고 이 후보에게 단일화 제안을 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