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제단)이 기술사업화를 지원한 딥테크기업 ㈜인투셀이 23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인투셀은 2015년 설립한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암세포를 표적으로 약물을 방출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링커기술(OHPAS)’과 정상세포의 독성을 최소화시키는 ‘PMT 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에이비엘바이오 등 글로벌 기업과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지속가능한 기업혁신을 위해 기술특례상장(IPO) 코스닥 기술성평가에서 A등급 획득했다.
특구재단은 ㈜인투셀 설립 직후부터 ‘대덕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을 통한 초기창업자 지원을 시작으로 기술이전 및 투자연계형 사업화과제로 딥테크 핵심 역량 강화를 도왔다.
또 연구개발특구펀드를 통한 10억 원 규모 직접투자와 후속 투자 10억 원 유치를 지원하며 인투셀이 대덕특구를 대표하는 스케일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대덕특구 바이오기업의 딥테크 역량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며 “㈜인투셀의 성공은 그동안 특구재단의 지원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장 첫날 ㈜인투셀 주가는 공모가 1만 7000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3만 7100원으로 출발해 장중 3만 7450원까지 올랐다. 오후 2시 30분 현재 시세는 3만 11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