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임대주택 유휴공간 활용 ‘공유햇빛발전소’ 확대

대구도시개발공사, 임대주택 유휴공간 활용 ‘공유햇빛발전소’ 확대

기사승인 2025-05-26 09:49:34
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구축·확대 업무협약.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 (사)누구나햇빛발전,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함께 임대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한 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구축·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의 일환으로,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발전수익을 통한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한다.

공유햇빛발전소는 공사가 보유한 임대주택 유휴부지에 시민 출자금으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발전수익 일부를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비 절감에 활용하는 지역 환원형 사업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임대주택 유휴공간 제공과 주거복지사업을, 한국에너지공단은 설치·운영 지원과 에너지 인증 컨설팅을, (사)누구나햇빛발전과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설비 설치 및 발전소 운영을 담당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연간 약 131MWh의 전력 생산과 56t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민관 협력과 시민참여를 통한 ESG 모범사례로 확산되길 바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린리모델링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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