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17.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777만1218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5.84%)과 비교해 1.67%포인트(p) 높고, 지난해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14.08%)보다는 3.43%p 높은 수치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전남(32.02%)은 30%를 넘겼다. 전북(29.64%), 광주(28.89%)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1.95%를 기록했다. 이어 경북(15.24%), 경남(15.31%), 부산(15.34%)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17.04%, 경기 16.19%, 인천 16.35%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8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