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문수, ‘해상 초계기 사고’ 순직 군인 애도

이재명·김문수, ‘해상 초계기 사고’ 순직 군인 애도

기사승인 2025-05-29 20:07:45
29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포항공항 인근 야산에 해군이 운용하는 해상초계기가 추락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9일 경북 포항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소속 해상 초계기가 추락해 탑승했던 군인이 순직한 데 애도를 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소명을 다하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그 어떤 말로도 갑자기 가족을 떠난 빈자리를 채울 수 없겠지만,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해군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초계기 탑승자들의 순직 소식이 알려지자 경기 안산문화광장 유세 시작 전 묵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다가 불행한 일을 당한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군과 소방 당국은 승무원과 주민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신속한 구조와 수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유원 개혁신당은 선거대책본부 부대변인의 서면 논평을 통해 “비보에 깊은 슬픔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숭고한 희생에 깊은 경의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사상자가 없길 바랐지만 결국 3명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한다”며 “순직한 군 장병의 명복을 빌면서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애도했다.

한편, 해군에 따르면 사고기는 이날 오후 1시43분쯤 이착륙 훈련 중 포항기지를 이륙했다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이륙 6분 만인 오후 1시49분쯤 기지 인근으로 추락했다. 경북 포항에서 추락한 해군 초계기에 탑승했던 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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