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수성대·대구과학대·대구보건대 [대학소식]

영남대·수성대·대구과학대·대구보건대 [대학소식]

영남대, 외국인 유학생 위한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눈길
수성대 간호대, 실무 중심 산학특강으로 간호직 공무원 꿈 키운다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 청소년박람회서 여가부장관상 수상
대구보건대, 청년 마음 건강 ‘마실’ 특강…학생·교직원 150명 참여

기사승인 2025-05-29 21:19:24
영남대가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영남대 제공
영남대, 외국인 유학생 위한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눈길

영남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전 중심의 ‘유학생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취업캠프와 채용박람회 참가 등 실습과 현장 경험을 결합해 유학생들의 실전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린 ‘유학생 취업캠프’에는 3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했다. 

이들은 국내 취업시장과 주요 구직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무적성검사, 희망기업 분석, 입사서류 작성법, 면접 특강 및 시뮬레이션 등 전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직접 작성하고, 1대 1 개별 컨설팅을 통해 첨삭 지도를 받은 뒤 완성된 서류를 바탕으로 모의 면접까지 진행하면서 실전 감각을 익혔다. 

전공과 연계한 진로 탐색, 직무 유형 테스트 등도 병행해 개인 맞춤형 커리어 설계에 대한 이해와 방향성을 잡는 데 도움을 얻었다.

이어 20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채용박람회(GLOBAL TALENT FAIR)’에 참가했다. 

유학생들은 박람회 참가 전 학내에서 사전 교육을 통해 한국 채용시장 이해와 희망 기업 분석, 입사 지원서 사전 등록, 실전 면접 연습 등을 준비했다. 

박람회 당일에는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들과의 1대 1 현장 면접과 직무 상담이 이뤄졌고, 참가 학생들은 실제 채용 기회에 도전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일부 참가자들은 D-10(구직비자), E-7-1(전문직 취업비자) 취득을 목표로 이력서 전략과 비자 활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했다.

이춘영 국제처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언어 장벽과 채용 정보 접근의 어려움 등으로 취업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 남구보건소 이명자 소장이 수성대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학협력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 간호대, 실무 중심 산학특강으로 간호직 공무원 꿈 키운다

수성대학교 간호대학이 27일 대구 남구보건소 이명자 소장을 초청, 간호전문직관 함양과 진로 설정을 위한 2025학년도 맞춤형 산학협력특강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간호학과 재학생 97명이 참석, 남구보건소의 주요 업무와 간호직 공무원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안내를 받았다. 

이 소장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간호직 공무원의 역할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간호전문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진로 설정과 실천 의지를 다지는 동기를 제공했다.

또 지역 보건기관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지속적인 교류 체계 구축에도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수성대 간호대학 이혜경 학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체험하고 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진로 역량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성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진로 안내를 넘어,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강화 및 미래 간호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의미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 청소년박람회서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대구과학대학교 청소년교육지도과가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서 우수 운영단체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로 약 150여개 기관 및 단체가 사전 심사를 거쳐 참가했다.

청소년교육지도과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라는 주제로 광복 역사 체험 게임존, 광복의 순간 재현 포토존, 청소년 참여형 토론·퀴즈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1945년 해방의 순간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한 포토존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역사 교육과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로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는 현장 운영의 완성도와 교육적 창의성을 인정받아 우수 운영단체로 선정됐으며, 여성가족부장관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 박호문 학과장은 “이번 박람회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평생교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현장 중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28일 대구보건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정신건강의 올바른 이해’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청년 마음 건강 ‘마실’ 특강…학생·교직원 150명 참여

대구보건대학교가 28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의 올바른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국립부곡병원이 주관하고 학생상담센터가 협력하는 ‘마실(Mind Shield)’ 대학생 정신건강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대구보건대가 대구 지역 대학 중 처음으로 선정됐다.

강연에는 이두형 원장(이두형 정신건강의학과)이 연사로 나서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내 마음 다독이기’를 주제로 수용전념치료(ACT)를 소개했다. 

ACT는 고통스러운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수용하고, 각자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에 따라 행동하도록 돕는 심리치료법으로, 청년 세대의 심리 회복력 강화와 일상 속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구보건대는 현재 기숙사생 35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정신건강 실태조사 ‘나의 마음 돋보기’를 진행 중이며, 오는 9~10월에는 두뇌 스트레스 측정기를 활용한 1대 1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현영 학생상담센터장은 “정신건강은 개인 삶의 질뿐 아니라 학업과 사회 적응에도 중요한 기반”이라며 “대학 구성원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마음을 점검하고 돌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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