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영주 소백산 철쭉제’ 31일 개막…이틀간 영주 일원서 열려

‘2025 영주 소백산 철쭉제’ 31일 개막…이틀간 영주 일원서 열려

기사승인 2025-05-30 09:33:11
소백산 철쭉제 행사장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철쭉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2025 영주 소백산 철쭉제’를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소백산과 영일둔치 일원에서 열리며, 시가 주최하고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행사 첫날인 31일 오전 8시 희방탐방지원센터 앞에서는 ‘웰컴 투 소백산’ 환영행사가 열린다. 안전산행 캠페인, SNS 이벤트, 철쭉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는 희방사역에서 죽령까지 이어지는 ‘죽령옛길 걷기’ 체험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삼행시 짓기, 주먹밥 만들기, 포토존 체험 등을 통해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오전 11시에는 죽령 장승공원에서 ‘죽령 장승제’, 낮 12시에는 전설 속 죽죽장군을 기리는 제의가 마련된다.

도심 속 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영일둔치에서는 오후 1시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 피크닉 콘서트 ‘For:Rest’가 열린다.

현장에는 소백산·철쭉 사진전, 어린이 직업체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가가호호 : 우리 소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족이 돗자리에 앉아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제공된다.

같은 날 저녁 6시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가수 이지요, 히든싱어 출연가수 싸이렌, 치즈(Cheeze) 등이 출연한다.

둘째 날인 6월 1일에는 소백산과 영일둔치에서 안전캠페인, 체험 행사, 콘서트가 이어진다.

오후 6시부터는 편해준, 트롯가수 문초희, 그룹 V.O.S가 출연하는 ‘철쭉콘서트’가 마련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가정의 달 마지막 주말, 소백산 철쭉과 함께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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