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여권 신청 대기시간을 줄이고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6월 2일부터 ‘여권신청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경산시청 홈페이지 메인화면의 ‘여권신청 사전예약’ 메뉴에서 본인 인증 후 예약할 수 있으며, 방문일 기준 2주 전부터 전날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공휴일과 점심 교대시간(오전 12시~오후 2시)에는 예약이 제한된다.
예약은 본인과 18세 미만 자녀를 포함해 최대 4명까지 할 수 있다. 경산시는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 후 7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산시는 이미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 민원인을 위한 우선 처리 창구를 운영하고, 민원실 내 유아휴게실도 마련해 가족단위 민원인의 편의를 강화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온라인 사전예약제 도입으로 시민 대기시간을 줄이고 더 편리한 민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