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후1시부터 사전투표 합산
9일 오전 10시 현재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이 13.5%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날인 3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3.5%라고 밝혔다. 전국 4439만1871명의 유권자 중 600만3187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지난 대선보다 1.7% 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7.0%로 가장 높고 광주가 9.5%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 지역은 서울 12.5%, 부산 12.5%, 대구 17.0%, 인천 13.4%, 광주 9.5% ,대전 14.5%, 울산 13.0%, 세종 12.1%, 경기 14.1%, 강원 14.3%, 충북 14.4%,충남 14.9%,전북 9.9%, 전남 9.6% ,경북 16.1%, 경남 14.7%, 제주 12.8% 로 집계됐다.

이 수치에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34.74%)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 때부터 합산된다.

이번 대선에선 지난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다. 이번과 같이 보궐선거로 치러진 2017년 19대 대선의 경우 사전투표율은 26.06%,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2022년 20대 대선에서는 역대 최고치의 사전투표율(36.93%)을 기록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77.1%로 직전 대선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번 투표는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 안내문과 구·시·군청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