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선대위 ''마의 40% 득표율 돌파에 고무, 울산에서는 이재명 후보 승리 예상

민주당 부산 선대위 ''마의 40% 득표율 돌파에 고무, 울산에서는 이재명 후보 승리 예상

KBS·MBC·SBS 오후 8시 출구조사 결과 공개…이재명 후보, 당선 유력 예측 1위

기사승인 2025-06-03 21:06:13
부산민주당 선대위에서 선대위 관계자들이 개표방송 결과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서영인 기자 


지상파 방송 3사의 6·3 장미대선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7%로 39.3%의 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과반이상의 득표율로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3일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로 꾸려진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에 따르면 오후 8시 투표 마감과 동시에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을 51.7%로 예측했다. 유력한 경쟁자로 여겨졌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로 각각 예상됐다.

이번 출구조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 인근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사전투표자를 반영하기 위한 전화조사(1만1500명)도 병행됐다.

부산에서는 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가 49.0%,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 42.7%로 6.3% 차이로 김문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울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6.5%, 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가 44.3% 나타나 예상을 뒤엎고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힘 지지가 강한 영남에서 부산경남은 스윙보터로 완전히 돌아섰고, 보수색이 강한 강원도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울산을 제외한 영남지역 외 전국이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다. 

국민의 힘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당직자들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 손상훈 기자 

같은 시간 부산 국민의힘 개표상황실 관계자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며 "그간의 여론조사 예상와 많이 다르다”며 “가슴 졸이며 개표를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전국별 출구조사 결과나오자 시당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아’하는 탄식소리와 ”너무 큰 차이"라는 말들이 곳곳에서 들리며 빠르게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선거 개표 과정과 결과는 지상파 3사와 JTBC, YTN 등의 개표방송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개표 결과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선거정보’ 어플리케이션에 실시간 공개된다. 

당선인 의결은 4일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서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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