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연일 메시지를 내고 있다.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방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경제 불안과 정치 지형 변화 속에서도 민생 중심 행정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주요 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력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새 정부 출범 후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철강·이차전지 특별법 제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뜻을 나타냈다.
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소·바이오·AI 등 신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문화 행사·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겠다는 복안이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 중심의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열어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