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대학교는 조일고등학교와 2일 대구RISE사업 연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교가 대구RISE사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협약형 특성화고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자체, 교육청, 기업, 특성화고 등이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로, 대구RISE사업의 핵심인 지역기반 산업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두 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의 미션 및 비전, 산학-융합 교육 계획과 취업-성장-정주지원을 통한 학생의 지역인재로서의 성장계획 등을 담은 교육플랜 △교육 플랜을 이행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계획 △교육 플랜을 실현하기 위한 시설 및 자원 투자 계획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수성대 김선순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 교육 연계를 넘어 지역에 정주할 핵심 인재개발을 위한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조일고 최상현 교장은 “수성대와의 협력으로 대구RISE사업의 지역기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정기적 협의와 교류를 통해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대구RISE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부터 대구RISE사업을 본격화하며, 5대 미래산업(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로봇, 디지털헬스케어, ABB산업) 인재 6만명 양성, 대학-기업 연계 취업률 제고, 기술기반 창업기업 1만 개 육성 등 지역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대구시와 10개 대학이 대구RISE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학연 협력과 인재양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