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청년 고독사 없앤다”…든든한 안전망 구축

수성구 “청년 고독사 없앤다”…든든한 안전망 구축

청년 고독사 예방 위한 민·관 협력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5-08-04 15:34:28
대구 수성구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 추진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친 뒤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가 청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수성구청은 지난달 31일, 수성구가족센터, 지산·범물종합사회복지관,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립 위험이 높은 19세~39세 청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 체계를 민관 협력으로 마련하게 됐다.

지원사업은 대상자 발굴부터 시작해 심층 상담, 관계·일상 회복 프로그램 운영, 사례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어진다.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청년에게 전문 상담과 지속적 관리가 제공되며, 사회적 연결망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목적은 청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건강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지원 신청은 만 19세~39세 청년 누구나 가능하다.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나 수성구가족센터 등 수행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관리, 가족돌봄청년 지원, AI 안부 확인 등 다각적인 청년 지원책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립된 청년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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