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국제바칼로레아 공유학교 시범운영 최종 점검

경기도교육청, 국제바칼로레아 공유학교 시범운영 최종 점검

기사승인 2025-08-12 15:42:15
경기도교육청이 12일 화성 YBM 연수원에서 ‘경기 국제바칼로레아(IB) 공유학교’ 시범 운영을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12일 화성 YBM 연수원에서 ‘경기 국제바칼로레아(IB) 공유학교’ 시범 운영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체험 교육활동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경기 국제바칼로레아(IB) 공유학교는 ‘IB 월드스쿨’에 다니지 않는 학생들에게 ‘IB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주로 개념 기반 및 탐구 중심 수업으로 운영한다.

이번 시범 운영은 도내 18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하며, 초중고 학생 대상 32개 교육활동이 주말과 방과 후에 최소 12차시(10시간) 이상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월드스쿨 교사와‘ IB 교육자 인증(IBEC)’ 교사가 맡는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103명의 경기 국제바칼로레아 공유학교 특별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프로그램 설계 방향을 결정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급별 교수학습자료 개발 초안을 공유하고, 교육활동 설계의 적절성, 평가 방안, 지역 맞춤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실질적인 ‘IB 교육’ 체험이 되도록 학생 맞춤형 탐구활동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도교육청은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경기 국제바칼로레아 공유학교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운영 결과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겨울방학 중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3월부터는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