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3일 (2)
원주천댐 ‘담수’ 용도 확대 필요 여론…강릉 가뭄 문제 ‘반면교사’

원주천댐 ‘담수’ 용도 확대 필요 여론…강릉 가뭄 문제 ‘반면교사’

원주시 “환경부 협의 후 추진 검토”

승인 2025-09-12 12:00:20 수정 2025-09-12 21:33:27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강원 원주천댐 모습. 원주시

최근 홍수조절 전용 댐인 ‘원주천댐’의 용도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역대 최고급 강릉 가뭄 문제와 관련,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댐에 물을 담수해 비상 용수로 사용하는 등 긴급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도 심각한 가뭄 사례가 발생한 만큼 원주시 수원 확보 다원화는 절실한 실정이다. 

또 댐을 시민들의 휴식·관광 공간으로도 발전시켜야 한다는 요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12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판부면 신촌리에 건설 후 운영 중인 ‘원주천댐’은 180만t을 담수할 수 있는 홍수조절 전용 댐이다.

원주천댐은 환경부, 강원자치도, 원주시,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해 10월 높이 46.5m, 길이 210m 규모로 완공했다. 

실제로 지난 7월 집중호우에 처음으로 가동된 원주천댐은 약 30만여t의 빗물을 담수하는 등 원주천 하류 수위 상승을 예방했다.

현재 원주천댐은 건립 당시 환경부 사업계획협의 및 환경영향평가과정에서 원주지방환경청과의 협의 내용인 ‘홍수조절 이외의 목적으로 담수를 계획하는 경우는 원주지방환경청과 별도 협의 절차 이행’으로 담수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원주시는 향후 담수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와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주천댐 담수에 대해 원주시는 △비상용수 및 농업용수 확보 △시민들의 휴식공간 제공 △관광 자원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일 원주시 생태하천과장은 “댐의 특성상 홍수기에는 담수가 어렵지만, 갈수기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경우 비상용수·농업용수 등 이수 목적에도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원주천댐은 유역 홍수량 경감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검토, 합리적인 담수 방안 마련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윤수용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