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GM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만큼 정부도 이에 상응하는 지원으로 답하겠다”며 “자동차 산업과 외국인 투자를 총괄하는 부처로서 이번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GM이 한국사업장에 총 6억달러(한화 약 88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GM은 지난 25일 생산설비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사업장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3억달러 투자에 동일 규모를 더한 것으로, 총 투자액은 6억달러로 확대됐다.
그는 한국GM에 대해 “2002년 설립 이후 국내 부품업계와 함께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유지해온 대표적인 제조기업”이라며 “부평과 창원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와 고용 창출에 기여해온 우리 제조업의 한 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재무적 어려움을 겪던 시기를 극복하고 현재 연간 약 45만대를 생산·수출하는 기업으로 회복했다”며 “소형 SUV 모델을 중심으로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생산시설 현대화다. GM은 부평공장 프레스 공장을 중심으로 신규 설비 도입 등 생산라인 고도화에 3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품질,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겸 CEO는 “이번 투자는 한국에서 개발·생산된 글로벌 차량의 성과와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라며 “한국사업장은 글로벌 소형 SUV 생산의 ‘센터 오브 엑설런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도 투자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 2022년 2100억원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한 이후 2023년 1조5000억원, 2024년 2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세 환경 변화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제기된 ‘철수설’에 대해서도 이번 투자가 일정 부분 해소 계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장관은 “이번 대규모 투자 결정은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는 중요한 신호”라고 말했다.
정부는 투자 이행 과정에서 제도적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투자 여건과 경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GM 역시 고용 안정과 자동차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