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도로 위 인생샷에 '아찔'…동해시, 어달삼거리 안전관리 강화

도로 위 인생샷에 '아찔'…동해시, 어달삼거리 안전관리 강화

주말마다 관광객 몰리며 보행자 사고 우려
속도 40→30km 하향 검토…현장 인력 배치

승인 2026-03-30 16: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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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어달 삼거리' 일대에서 관광객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쿠키뉴스 DB.
강원 동해시 어달삼거리 일대에서 관광객이 도로 위까지 올라 사진을 촬영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동해시 등에 따르면 최근 묵호·발한·어달 해안권이 SNS를 중심으로 '사진 명소'로 알려지며 주말과 공휴일마다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 위로 관광객이 이동해 촬영을 하는 등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묵호역 KTX 이용객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약 2만 명 수준이던 이용객은 올해 1월 약 5만 명으로 증가하면서 해당 지역 방문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동해시는 5월 31일까지 주말마다 현장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근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어달삼거리 일대에서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하고 관광객 대상 안전 계도 활동을 진행한다.

또 내리막 구간의 제한속도를 기존 시속 40㎞에서 30㎞로 낮추는 방안을 관계기관에 건의했으며, 절차 완료 시 표지판과 노면 표시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표지 보완과 노면표시 재정비, 방호울타리 설치 검토 등 전반적인 안전시설 개선도 추진된다.

김정윤 동해시 부시장은 "어달삼거리 일대는 관광객이 집중되는 만큼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대응과 시설 개선을 병행해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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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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