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추경에는 창업 지원 약 9000억원, 직업훈련과 일 경험 등 청년 뉴딜 프로그램에 약 1조원 규모의 예산을 반영했다”며 “취업 준비와 함께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가는 경로까지 포함해 약 11만명의 청년이 직접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책은 최근 증가하는 이른바 ‘쉬었음’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 실장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쉬었음’ 통계의 대부분이 청년”이라며 “2023년 이후 고용률이 눈에 띄게 하락했고, 인공지능(AI)이 정형화된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준비는 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하고, 경력을 요구받지만 시작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며 “청년들이 취업 준비와 실업, ‘쉬었음’ 상태 사이에 머무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개인 책임으로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의 어려움이 길어질수록 개인의 좌절을 넘어 사회 전체의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이제는 이 문제를 개인의 몫으로만 남겨둘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경험·도약·회복’이라는 세 가지 방향 아래 설계됐다. 취업뿐 아니라 창업까지 포함해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경로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실장은 “청년의 출발선은 하나일 필요가 없다는 판단 아래 각자의 상황과 속도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직업훈련과 교육 프로그램을 취업 연계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프로젝트 기반의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해 실질적인 경력 형성을 지원한다. 또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구직 경험이 없는 청년까지 확대해 ‘잠시 멈춰 있는 청년들’도 정책 대상에 포함시켰다.
아울러 대기업 참여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K-뉴딜 아카데미’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 일 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수만 명 규모의 청년에게 경력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 실장은 “AI 확산으로 기술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창업 역시 중요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아이디어와 실행력이 있다면 규모가 크지 않아도 스스로 일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업뿐 아니라 창업까지 넓어진 길에서 도전 자체가 경험이 되고, 그 과정이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정책이 청년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