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예비후보는 4월 내 단일화를 공식 제안하며 판을 흔들었고, 김상권 예비후보는 진주를 중심으로 한 교육도시 재건 비전을 내놓으며 정책 경쟁에 불을 붙였다.
권순기 예비후보는 8일 경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만이 필승 전략”이라며 ‘통 큰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그는 “경남교육의 미래와 중도·보수 진영의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공정한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 후보는 단일화 방안으로 △4월 20일 이전, 늦어도 25일 전 완료 △공개 토론회 개최 △역선택을 배제한 원샷 여론조사를 제시했다.
특히 김상권 예비후보가 강조해온 검증 중심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접점을 넓혔다.
권 후보는 “단일화는 목적이 아니라 경남교육 변화와 학생 미래를 위한 수단”이라며 “끝까지 책임 있게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보수·중도 단일화 연대는 출범 이후 이견으로 일부 후보가 이탈하며 동력이 약화된 바 있어 이번 제안이 실제 단일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김상권 예비후보는 7일 진주에서 ‘미래교육 비전’을 발표하고 서부경남 중심 교육도시 재도약 구상을 내놨다.
김 후보는 “진주는 교육 경쟁력 약화로 인재 유출과 도시 활력 저하를 겪고 있다”며 “교육 회복이 지역 생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초전중학교 신설 △혜광학교 초등부 분리 △진주초·봉곡초 통합 및 돌봄·문화공간 조성 △중앙중·진명여중 통합 △항공우주 특성화고 신설·이전 △체육중학교 신설 △경남교육청 제2청사 건립 등 7대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항공우주 특성화고 설립과 교육청 제2청사 건립을 통해 진주를 교육·산업 연계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진주를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다시 세우겠다”며 “서부경남 발전의 심장 역할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단일화 방식과 시기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정책 경쟁까지 맞물리며 경남교육감 선거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