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6일 (6)
“체크리스트 만들어야 하나요”…서울시 출산 혜택, 한눈에 정리

“체크리스트 만들어야 하나요”…서울시 출산 혜택, 한눈에 정리

출산율 소폭 반등 속 지원 정책 관심↑
신청 시기·방법 따라 수혜 여부 갈려

승인 2026-04-12 06:00:09
쿠키뉴스 자료사진

출산율이 소폭 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서울시 출산·양육 지원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신·출산부터 양육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된 가운데,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주요 혜택과 신청 방법을 짚어봤다.

전국 합계출산율은 2024년 0.75명에서 2025년 0.80명으로 상승했다. 서울도 같은 기간 0.58명에서 0.63명으로 늘었다.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증가 흐름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2025~2026년 2년간 6조7000억원을 투입해 난임, 임신·출산, 돌봄, 주거까지 포함한 87개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혜택 종류가 많고 절차가 나뉘어 있어 “어떤 지원을 언제 신청해야 하는지 헷갈린다”는 반응도 나온다.

실제 현금이나 바우처를 받기 위해서는 대부분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출산 전후로 챙겨야 할 주요 ‘신청형’ 혜택은 크게 △임신·출산 의료비 △서울시 바우처 △아동 양육 지원으로 나뉜다.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와 부모급여·아동수당은 중앙정부 제도다. 서울에서 출산·양육을 하는 경우 함께 챙겨야 하는 대표적인 신청형 지원이다. 반면 서울형 산후조리경비와 임산부 교통비 등은 서울시가 별도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임신 단계에서는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국민행복카드)’가 있다. 단태아 기준 100만 원의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임신 확인 후 산부인과에서 확인서를 발급받아 카드사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해야만 진료비를 바우처로 사용할 수 있다.

출산 이후에는 서울시 지원이 이어진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출산아 1인당 100만원 수준의 바우처다. 산후조리원 이용이나 건강관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출생신고 후 서울맘케어 홈페이지나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한은 출산 후 최대 180일까지다.

임산부 교통비도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임신 확인 후 정부24나 서울맘케어를 통해 등록하면 본인 명의 카드에 교통 포인트가 지급된다. 자녀 수에 따라 70만~10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임신 3개월 이후부터 출산 후 6개월 이내 가능하다. 한번 신청하면 출산 전후 최대 1년가량 사용할 수 있다.

부모급여와 아동수당 등 중앙정부 지원도 함께 신청해야 한다. 부모급여는 만 2세까지 최대 24개월간 0세 월 100만원, 1세 월 50만원이 지급된다. 부모 계좌로 입금된다. 아동수당은 만 0~8세까지 월 10만원이 지원된다. 부모 또는 자녀 명의 계좌로 받을 수 있다. 두 제도 모두 출생신고 이후 주민센터나 정부24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양육 방식에 따라 지원도 달라진다.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면 월 10만~20만원 수준의 양육수당이 지급된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면 보육료·유치원비 지원이 적용된다. 관련 지원은 동주민센터나 정부24·복지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취학 전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자치구별 출산축하금이나 추가 산후조리비 등 별도 지원이 있는 경우도 많다. 거주지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출산 후 일정 기간 내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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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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