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4일 (4)
첫 홈런으로 살아난 이정후, 이번엔 시즌 첫 멀티히트

첫 홈런으로 살아난 이정후, 이번엔 시즌 첫 멀티히트

승인 2026-04-12 12:28:06
이정후. AP연합

시즌 첫 홈런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전날 2점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작성했던 이정후는 이날도 안타 2개를 보태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도 0.174에서 0.200으로 올랐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이정후는 2회초 1사 2루에서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배싯의 2구째 커브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가 1-2로 뒤진 4회초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배싯의 5구째 가운데 몰린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만루가 됐고, 이어 엘리엇 라모스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라파엘 데버스가 홈을 밟으면서 샌프란시스코는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6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볼티모어 마무리 라이언 헬슬리를 상대로 낮게 들어온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라모스의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대니얼 수삭의 병살타와 해리슨 베이더의 내야 땅볼이 나오면서 끝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장단 10안타를 기록하고도 집중력 부족 속에 볼티모어에 2-6으로 패했다. 4연승 도전도 무산됐다. 시즌 성적은 6승9패다. 선발 로건 웹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2패째(1승)를 떠안았다.
김영건 기자 프로필 사진
김영건 기자
스포츠의 '순간'을 전하겠습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