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전남 완도군 한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 중 순직한 소방대원 두 명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현장으로 달려가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셨다”며 “그 용기와 헌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엑스(X)를 통해 “완도 화재 현장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소방대원 두 분의 순직을 보고 받았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번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모든 현장인력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동료 대원들께도 위로와 함께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전남 완도군 군외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완도구조대 소속 소방위와 북평지역대 소속 소방사 등 대원 2명이 현장에서 고립되면서 수색 작업이 이어졌다.
수색 과정에서 오전 10시 2분 완도소방서 소속 44세 A소방위가 숨진 채 발견됐고, 이어 오전 11시 23분에는 해남소방서 지역대 소속 31세 B소방사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두 대원 모두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불은 오전 11시 26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 대통령은 소방대원들의 순직이 확인되기 전, 화재 상황을 보고받고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에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라”며 “무엇보다 인명이 최우선이기에 인명 구조와 구조 인력의 안전 확보 및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