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구릿값 뛰자 전국 돌며 교량 동판 416개 절도…2명 구속

구릿값 뛰자 전국 돌며 교량 동판 416개 절도…2명 구속

승인 2026-04-15 14: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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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삼척경찰서에서 강성운 수사과장이 교량 동판 절도 사건 관련 수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구릿값 상승을 노리고 전국 교량을 돌며 동판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강원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2명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전국을 돌며 교량에 설치된 동판을 절취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교량 이름이 적힌 교명판과 구조를 설명하는 교량 설명판 등 총 416개(약 1.9톤)를 훔쳐 고물상에 판매하고 약 2000만 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은 강원 삼척을 비롯해 인제·홍천·춘천 등 도내 지역과 경기, 충청, 경상권 등 전국 20여 개 시군에서 이뤄졌으며, 총 120여 개 교량이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지난 3일 삼척에서 교량 동판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CCTV 분석과 동선 추적을 통해 피의자들을 특정하고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했다.

또 절취된 동판이 고물상을 거쳐 제련공장으로 유통된 사실을 확인하고 피해품 전량을 압수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하는 한편 장물을 매입한 고물상 업주 등에 대해서도 장물취득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15일 삼척경찰서에서 강성운 수사과장이 피의자들이 절취한 교량 동판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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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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