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장타가 마침내 나왔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1개가 그대로 선제 투런포로 연결됐다.
2회말 0-0으로 맞선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메츠 선발 클레이 홈스의 94.4마일(약 151.9km)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몰린 공을 놓치지 않았다.
김혜성의 올 시즌 첫 홈런이자, 지난해 9월2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나온 빅리그 통산 3호포다. 타구 속도는 99.3마일(약 160㎞), 비거리는 372피트(약 113.4m)로 측정됐다.
이후 타석에서는 추가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그는 4회말 2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말 2사 2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78로 소폭 내려갔다.
다저스는 마운드와 타선의 조화를 앞세워 메츠를 8-1로 완파했다. 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다저스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 등판한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로 6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이틀 연속 2루타를 터뜨리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이날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라 출루한 그는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팀이 3-8로 뒤진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리며 결국 안타를 추가했다. 이정후의 시즌 6번째 2루타다. 시즌 타율은 0.207에서 0.213(61타수 13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