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5일 (1)
조응천 “거대양당, 경기 선택권 빼앗아…최악의 선택지 앞 좋은 후보 될 것”

조응천 “거대양당, 경기 선택권 빼앗아…최악의 선택지 앞 좋은 후보 될 것”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 선언
“민주당 ‘다잡은 물고기’식 태도·국힘 경쟁력 전무”
“경기 발전 위해 정치 아닌 행정 필요”

승인 2026-04-28 13: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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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왼쪽부터), 조응천 경기도지사 후보, 이준석 대표가 국회에서 경기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은서 기자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조응천 전 의원이 거대 양당 구도를 깨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 전 의원이 지칭한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현재 경선을 치르고 있는 양향자, 이성배, 함진규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거대 양당 정치의 대안으로서 존재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금 민주당은 경기도민을 ‘잡아놓은 물고기’쯤으로 여기고 있다”며 “막대기라도 후보로 꽂아놓으면 당선된다는 오만의 극치가 아니고서야 경기에 연고도 없고, 이 땅에서 진득하게 살아본 적도 없고, 여의도 국회에서 정치싸움에만 골몰했던 인물을 경기지사 후보로 내세우는 막무가내 공천을 감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를 제물로 삼는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다”며 “현명한 유권자께서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후보가 차기 대선을 노리고 체급을 키우기 위해 경기지사직에 도전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거듭 제기한 것이다. 

조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대안이 될 수 없고 이길 수도 없다는 사실은 지금 그 당이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출마를 권유해도 선뜻 나서는 중진 한 명 없고, 아무리 추가 공모를 해도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지 못해 지금껏 공석으로 남아 있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또 “두 거대 정당이 경기도민의 선택권을 빼앗았다”며 “경기에는 정치가 아니라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 경기 남부 벨트를 대한민국 성장과 혁신의 발판으로 더욱 굳건히 다지고, 그 성과를 경기 북부,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가 고루 향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촘촘하고 합리적인 교통망을 구축해 불편함 없는 일상을 보장하고,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30만 가구가 동시에 노후화되고 있는 1기 신도시에는 새로운 개발의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좋은 후보 조응천을 선택해 경기지사로 써달라”며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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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서 기자
정치부 야당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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