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동해시에 따르면 오는 6월 라벤더 축제를 앞두고 라벤더정원과 호수 일대를 연결하는 체험형 보행시설 ‘하늘바람 다리’를 조성한다.
이 시설은 라벤더정류장과 호수보라정원을 잇는 케이블형 보도교로, 길이 65m, 폭 0.8m 규모의 미니형 출렁다리다.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닌, 과거 석회석 채광지였던 지형을 따라 걷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보행자는 다리를 건너며 라벤더 향과 바람을 직접 체감하고, 채광 절벽과 호수 경관을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산업유산 위를 걷는 경험을 통해 과거 채광지에서 현재 치유 관광지로 변화한 무릉별유천지의 상징성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기존 대형 출렁다리처럼 규모를 강조하기보다, 공간과 상호작용하며 ‘천천히 체험하는 관광’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올해 1월 착수해 5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 2억 원(도비·시비 각 1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라벤더 축제 이전 개통을 통해 방문객 체류 시간 확대와 관광 만족도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순기 동해시 무릉전략과장은 “하늘바람 다리는 규모 경쟁이 아닌 콘텐츠 중심 관광으로 전환하는 흐름 속에서 기획된 시설”이라며 “무릉별유천지만의 차별화된 보행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