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4일 (0)
與 부산 북구갑 하정우, 충남 아산을 전은수 전략공천 확정

與 부산 북구갑 하정우, 충남 아산을 전은수 전략공천 확정

‘하GPT’·‘교육전문’, 靑 인사 앞세운 전략공천…野 ‘손털기 논란’ 공세

승인 2026-04-30 16: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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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식에서 정청래 대표로부터 파란 점퍼를 전달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서 부산 북구갑에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충남 아산을에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공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하 전 수석을 “초중고를 모두 부산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라며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를 견인할 최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부산 북구 갑은 전재수 전 의원이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하며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강 대변인은 “하 전 수석은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이라며 “국회에서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 전 수석은 당 안팎에서 ‘하GPT'로 불릴 만큼 막힘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며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라고 덧붙였다.

전 전 대변인과 관련해서는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인재평생교육원과 여성가족개발원 이사까지 지냈다”며 “아산시민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교육과 능력 개발 분야에서 누구보다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할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아산을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됨에 따라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어 “아산은 대기업이 밀집한 신도시로 다양한 연고의 유권자들이 모여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세심한 교육·보육 정책이 필수적임을 고려할 때, 전 전 대변인은 아산의 특성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전 전 대변인이 아산 시민들의 목소리를 중앙 정부에 가감 없이 전달하고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확실히 해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은 하 전 수석의 ‘손털기’ 논란과 관련해 “코멘트 드릴 사안은 아니다”라며 답을 피했다. 하 전 수석은 전날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상인과 악수한 뒤 손을 터는 모습이 영상으로 확산되며 야권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부산 북구 갑에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하 전 수석의 행동은 실망스러운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괜히 시장을 돌며 서민들 위하는 척 하지 마라”고 꼬집었고,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 같은 권력자 손을 잡은 뒤에도 그렇게 손을 닦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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