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렌탈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309억원, 영업이익 83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24.8% 증가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렌탈 본업 강화와 원가 혁신 활동이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 흐름이 본격화됐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그동안 기존 중고차 매각 중심의 수익 구조를 줄이고 렌탈 본업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바꿔왔다. 동시에 중고차 렌탈 서비스 ‘마이카세이브’와 중고차 소매 플랫폼 ‘티카’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했던 일시적 손익 변동성이 완화되고, 전사적 비용 효율화가 더해지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사업 부문별로는 오토 장기렌탈이 성장을 이끌었다. 1분기 오토 장기렌탈 보유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고, 주요 원가 구조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34.4% 증가했다. 법인 장기렌탈 수요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이 이어진 점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오토 단기렌탈과 카셰어링 부문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일 단위 단기렌탈 매출은 31.5%, 월 단위 단기렌탈 매출은 45.0% 증가했다.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 수요 확대에 맞춰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 단기렌탈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5.7% 늘었다.
중고차 매각 사업도 회복세를 보였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수출 시장 불확실성에도 롯데오토옥션 경매 물량 확대와 티카 사업 안정화가 맞물리며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21.0% 증가했다.
향후 실적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투입 대수와 순증 대수도 증가했다. 1분기 투입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0%, 순증 대수는 23.7% 늘었다. 렌터카 사업 특성상 현재 투입한 차량은 향후 3~5년간 매출로 연결되는 만큼, 회사는 연내 실적 성장 폭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렌탈은 법인 장기렌탈과 단기렌터카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사고비용 절감 등 비용 효율화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산업 안전관리 강화 흐름에 맞춰 법인 고객사를 대상으로 지게차 등 산업재 렌탈 품목과의 교차 영업도 확대한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1분기 실적은 렌탈 본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원가 혁신 활동이 수익성 제고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한 분기였다”며 “장기렌탈, 단기렌탈 양 사업부문의 고른 외형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병행하며 이익 체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