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깊이 사죄” 1년 만에 또 사고…아워홈 안전관리 도마 위

“깊이 사죄” 1년 만에 또 사고…아워홈 안전관리 도마 위

아워홈 “안전사고 발생 깊이 사죄…회복 지원 총력”

승인 2026-06-08 20:05:21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아워홈 전경. 아워홈 제공
아워홈 전경. 아워홈 제공
아워홈의 용인공장에서 또다시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4월 같은 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난 지 1년여 만이다. 이번 사고로 50대 하청업체 근로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8일 아워홈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소재 아워홈 용인2공장 4층 어묵꼬치 포장작업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목 부위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오후 3시25분쯤 오산한국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CCTV 영상 확보 및 목격자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가 착용하고 있던 두건이 컨베이어 벨트에 말려 들어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울러 작업장 내 안전조치가 적절하게 이행됐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관련 책임자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관한 수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고와 관련 아워홈 측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현재 병원 치료가 진행 중”이라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리며, 부상 직원의 건강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도 이번 사고에 대해 엄중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는 의식은 없으나, 심장 박동은 있는 상태”라며 “작년에도 같은 공장에서 사고가 있었던 만큼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당 공장에서는 1년여 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가 숨진 바 있다. 지난해 4월4일 오전 11시20분쯤 아워홈 용인2공장에서 30대 근로자 B씨가 냉각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발생 닷새 뒤인 같은 달 9일 결국 사망했다.

당시 아워홈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유가족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현장의 동료 직원들에게도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프로필 사진
이예솔 기자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을 취재합니다. 트렌드는 가볍게, 독자의 목소리는 무겁게 듣겠습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