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광산업은 22일 케이조선 인수전 관련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에서 “매도인 및 매각주관사와 거래구조, 거래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당사의 제안과 매도인 측의 요청사항 간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22일 매각주관사로부터 공개경쟁입찰 절차가 종료됐음을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태광산업은 컨소시엄을 꾸려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KHI가 각각 49.79%를 보유한 케이조선 지분 인수전에 뛰어든 바 있다.
지난해 9월 유암코·KHI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 공고를 냈고,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지난 3월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지만 인수 조건 등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유암코와 KHI는 시장 상황과 인수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매각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태광그룹 역시 기존 석유화학산업을 넘어 제조업 범주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조선업 진출 의지가 강한 만큼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한 태광그룹은 올 초 동성제약, 애경산업을 연달아 인수하며 적극적인 M&A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달에는 계열사 흥국생명을 통해 KDB생명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