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호에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하루 전 월드컵 본선 역사상 역대급 졸전을 펼친 끝에 남아공에 0-1로 패배하는 참사를 당했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조 3위로 밀려나 ‘경우의 수’에 의존하고 있다. 이날 오전 월드컵 경기에서 행운의 여신은 한국을 외면하고 있다.
E조 3위에 위치한 에콰도르는 25일 뉴욕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과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F조 3위 스웨덴 역시 이날 일본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두 팀은 나란히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A조 3위 한국의 운명이 ‘경우의 수’에 달린 가운데 지금까지 32강을 확정한 조별리그 3위 팀은 B조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조의 에콰도르, F조의 스웨덴까지 총 3팀이다. 남은 5자리를 두고 한국은 다른 조 3위팀의 부진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조 1위를 노렸던 일본은 26일(한국시간) 오전 8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스웨덴과 비기면서 2위에 머물렀다. 조 2로 32강에 오른 일본은 전무후무한 ‘월드컵 6회 우승’에 도전하는 ‘삼바 축구’ 브라질과 32강전을 펼치게 됐다. 브라질은 C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한편 일본과 한 조에서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는 브라질과 한 조였던 C조 2위 모로코와 16강행을 다툰다.
홍명보호는 하루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배하는 충격적인 결과로 조 3위로 밀려났다. 남아공전 패배 직후 87.6%가 나왔던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이날 에콰도르가 독일을 꺾고 32강 진출을 확정하자 16.5% 급락해 71.7%로 주저앉았다. 이날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D조 최종 3차전 파라과이와 호주 경기 결과에 따라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